고혈압이 생기는 이유와 고혈압 낮추는 방법
고혈압이란?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증세로,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120mmHg과 80mmHg 미만일 때로 정의합니다. 정상보다 높다고 모두 고혈압은 아닙니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10~115mmHg, 이완기 혈압이 70~75mmHg 범위를 최하점으로 하여 상승할수록 심뇌혈관 질환, 만성 콩팥병, 망막증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인종, 성별 및 나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압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의 사망률은 수축기 혈압이 20mmHg, 확장기 혈압이 10mmHg씩 증가함에 따라 2배씩 계속 증가합니다.
고혈압이 생기는 이유(고혈압의 증상 및 원인)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혈압 상승과 관련된 특이한 증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혈압 체크를 하지 않는다면, 초기 고혈압 진단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우연히 혈압 상승을 발견하거나, 장기간 방치된 고혈압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어 혈압이 조금만 상승해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있던 증상이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혈압이 잘 조절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압 체크가 중요합니다.
고혈압에 의한 심뇌혈관 질환의 증상으로는 혈뇨, 시야 흐림, 구토, 뇌허혈에 의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협심증에 의한 흉통,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 고혈압은 이미 장기간 방치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관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부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과 관련한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부신의 갈색세포종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면, 갑작스러운 후두부 두통, 가슴 두근거림, 발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알도스테론증의 경우 손발에 쥐가 나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심박출량(cardiac output; 심장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의 증가나 말초 혈관저항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 인자에는 고혈압의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심리적 요인이 있다.
고혈압은 혈압 상승을 일으키는 특정한 원인이 확인되었는지에 따라 일차성(본태성)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일차성 고혈압이란 혈압 상승을 가져올 만한 특정한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고혈압으로, 어느 한 가지 요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고혈압이 발생했다는 의미이며, 전체 고혈압 환자의 90~95%가 해당합니다. 아직 일차성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동을 적게 하는 생활습관, 스트레스, 복부 비만, 칼륨 결핍, 비만, 염분에 대한 민감도 증가, 알코올 섭취, 비타민 D 결핍 등의 인자들이 고혈압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험인자에는 연령의 증가, 유전적인 요인 및 가족력도 포함됩니다. 대사 증후군이나 인슐린 저항성 및 교감신경계 항진 등도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태어날 때의 저체중이 향후 성인에 이르렀을 때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2) 이차성 고혈압이란 혈압 상승을 가져올 만한 특정한 원인 질환이 확인된 고혈압으로, 기저질환을 치료하면 정상 혈압이 됩니다. 이차성 고혈압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만성 콩팥병, 심혈관 질환, 대동맥 협착, 알도스테론증, 쿠싱 증후군, 갈색세포종,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 임신중독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 낮추는 치료 및 예방법
∙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 조절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 및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으며, 일반적으로 치료의 목표는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할 때까지 적어도 한 달에 1회 추적 관찰을 하고, 2기 이상의 중증 고혈압은 더 자주 추적할 것을 권유합니다.
기본 검사(혈당, 지질, 소변, 혈액/혈청검사, 12-유도 심전도)는 1년마다 시행하며, 그중 혈중 칼륨과 크레아티닌은 최소 1~2회 이상 측정해야 합니다. 환자의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는 계속 변하므로, 기본 검사를 할 때마다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장, 콩팥, 혈관에 대한 합병증이 의심되면, 조기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약물치료는 환자의 혈압,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동반 질환에 따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약제가 특징적인 부작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진료실(병원) 밖 혈압의 조절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의 자동혈압계로 직접 가정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진료 시 현재 혈압 치료 전략을 수정,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정상 혈압 이상인 모든 환자에서 적극적인 생활요법(저염식, 체중 감량, 유산소 운동, 절주, DASH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고혈압 치료의 중요한 축의 하나가 비약물 치료인 생활요법입니다. 매일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환자는 본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확인하고 교정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하겠습니다.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잡힌 식사, 체중 조절 등이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생활습관입니다.
저는 고혈압의 반대인 저혈압의 위험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고혈압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듣기만 하고 경험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혈압 증상을 가지고 있는 지인들이 꽤 다수이다 보니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분도 있었고, 특히 가슴을 움켜잡고 힘들어하는 분도 있었지요. 이런 증상들이 있어 병원에 갔을 때에는 이미 고혈압이 많이 심각해진 상태라는 진단을 받도 오시곤 했습니다.
혈압이란 것이 인체의 전신을 돌아다니며 활동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건강은 뒷전으로 밀리다 보니 증상이 심각해져서 관련 질환으로 인한 여러가지 고통들이 발발한 후에서야 심각성을 느끼게 되곤 하지요.
고혈압은 소리소문 없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은 요즘엔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식처럼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그런 만큼 나 자신 또한 고혈압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평소에 고혈압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습관들을 들여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나와 내 주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혈압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서로 관심을 가져주는 노력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문헌:[네이버 지식백과] 고혈압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네이버 지식백과] 고혈압 [hypertens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네이버 지식백과] 고혈압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네이버 지식백과] 고혈압 [hypertension, 高血壓]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