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말이 다가오니 운전면허증 갱신하라는 안내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평일 휴가를 잡고 오전 일찍 운전면허를 갱신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에 갔지요.
1. 운전면허 갱신 안내문자.


저는 운전면허를 발급한지 10년이 되어 위와 같이 면허갱신이 필요하다는 안내문자가 왔습니다. 문자 안에 있는 안내문 링크를 들어가서 내 정보를 입력하여 조회하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한지 방문접수 해야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2.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운전면허 갱신은 일반건강검진을 최근 2년 안에 받은 분이라면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직접 면허시험장에서 신체검사 및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카카오맵으로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을 검색하니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시험장이 나왔어요.
참고로 운전면허시험학원은 갱신 및 재발급이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중 한 곳에 가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위쪽에 인천운전면허시험장 푯말이 보이면 화살표를 따라 우측으로 갑니다.

운전면허시험장 정문에 도착하니, 꽤 큰 건물이 보였습니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왔어요.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넓은 면허관련 접수 공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가 접수공간 입구입니다. 입구가 그다지 크지는 않은데 막상 들어가보면 내부가 넓어서 흠칫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번호표를 뽑기 전에 제일 안 쪽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3. 접수신청서 작성.

저는 2종이 아닌 1종 보통이었기 때문에 1종 보통은 적성검사 신청서를 적어야 했어요.
미리 가져온 여권용 사이즈의 사진도 하나 꺼내서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풀로 붙이고 천천히 작성했어요.
4. 신체검사.

신청서를 다 작성한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번호표 뽑는 분한테 갔더니, 잠깐 옆에 있는 직원분한테 1종인지 2종인지를 재확인 받게 한 후 신체검사를 받도록 안내해 주셨습니다.
신체검사받는 곳은 정문 쪽에 위치 했던 분리된 공간이었는데요. 위 사진처럼 접수순서창이 붙어 있는 곳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신체검사는 시력검사!!!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은 반드시 안경을 지참해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잘 보여서 시력검사판을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1종 보통이었더라도 2종으로 내려갈 수도 있어요. 물론 시력이 다시 좋아져서 재검사시 잘 답하면 다시 1종으로 올려준다고 합니다.
저도 시력이 안좋은 편이라 안경을 지참하고 열심히 시력검사판에 가리키는 것을 집중해서 대답했더니 다행히 1종 보통 그대로 갱신할 수 있게 되어 합격 도장을 찍어주셨습니다. 참고로 1종 보통 신체검사비는 7,000원입니다.
5. 신청서 접수.

시력검사를 통해 신청서에 합격도장을 받은 후, 신청서 접수를 하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합니다.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많이 비치되어 있으나, 기다리는 시간이 긴 만큼 몸에 좀이 쑤시는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제가 평일 점심시간에 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꽤 많아서 족히 20분은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아마 12월이 되면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일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11월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례가 되어 해당 창구로 가서 신청서와 함께 여권사이즈 증명사진 한 장을 추가로 제출하면서, 갱신발급비 13.000원을 지불하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그 후 잠깐 1분 정도 후에 발급된 면허증을 받아가면 운전면허갱신을 최종 완료하게 됩니다.
6. 귀가.


초행길이다보니 허허벌판과 같은 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정류장을 찾는 데 잠깐 해메게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정문에서 내려오자마자 우측에 있는 육교를 건너야 했어요.
힘겹게 육교를 걸어올라 건너는데 앞쪽에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어서 꽤 인상깊더라구요. 멍하니 갯벌을 감상하며 육교를 건넜습니다. 계단을 내려와서 그대로 직진하다보면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드디어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꽤나 힘겨웠던 운전면허갱신을 마치고 집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도 2시간 남짓한 거리이기 때문에 집에 왔을 때는 피곤함이 확 몰려오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10년에 한 번만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근처도 오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네요.
다른 분들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 잘 갱신하셔서, 힘들게 따냈던 운전면허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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