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날이 추워지면서 보일러에 이상이 생기로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보일러가 설치된지 9년 정도가 지나 있더라구요. 며칠 전부터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화장실 샤워기가 압력때문에 물이 잠깐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일정하게 30분 간격으로 물이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알고보니 보일러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더군요... 보일러 좌측 하단에 플라스틱으로 튀어 나와있는 곳에서 물이 계속 떨어졌어요. 이 부분을 물넘침관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때문에 보일러실 바닥은 물로 흥건하게 되어 있었어요. 혹여나 아랫집으로 물이 샐까 조마조마했지요...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니 간혹 겨울에는 온도차에 의해서 물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급한 불이라도 끄려도 분리수거해놓은 플라스틱 과일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