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저린 이유와 손발 저림 낫는 방법

 

저림이란?

 저림(paresthesia)은 마비의 한 종류입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혈관내 혈류가 정체되면, 중추신경·말초신경에 장애가 발생하여 전기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감각이 계속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저림은 뇌질환 등의 병에 의한 것과, 굳어진 자세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손발이 저린 이유

 손발이 저린 증상은 말초신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신경섬유 중 단면적이 커서 위치 및 진동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섬유의 기능 장애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손발이 저리다"라는 증상이 모두 치료를 요하는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 굵은 말초 신경섬유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노인성 양상 말초신경장애가 매우 흔하기 때문입니다. 드물게 척수에서 진동 및 위치감각을 전달하는 얇은다발(fasciculus gracilis) 및 쇄기다발(fasciculus cuneatus) 또는 뇌의 시상(thalamus)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손발의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감각이 없다" 또는 "남의 살 같은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는 지속되는 감각이상(paresthesia) 등의 증상으로 인해 약한 통증 및 압력에 대한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
 그 외에 사지 말단부가 "화끈거린다"라는 증상은 말초신경섬유 중 주로 통증과 온도를 느끼는 작은 단면적의 신경섬유에 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손발이 차다"라는 증상 또한 작은 단면적의 신경섬유 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데, 사지 말단부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차단에 의해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지의 맥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드물게는 감각저하로만 나타나는 뇌졸중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 감각저하는 사지 말단부에서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대개 신체의 절반만 침범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손이 저린 증상은 대체로 전기가 오는 듯하거나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신경계 이상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중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경추협착증과 같이 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므로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방문이 필요하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이나 갑상선 기능이상과 같은 내과계 질환도 손 저림의 흔한 원인이다. 드물지만 말초신경 자체가 손상되는 자가면역질환 혹은 유전질환이나 비타민 B12와 같이 특정 영양소의 결핍이 있는 경우, 뇌졸중과 같이 중추신경계통의 이상으로 인하여 손 저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발이 저린 증상은 말초신경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말초신경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그 원인을 알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당뇨병을 들 수 있습니다. 술도 말초 신경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허리 부위의 신경이 디스크 탈출에 의해 눌리는 경우에도 발이 저릴 수가 있습니다. 척추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는 많이 걸을 때 다리 전체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발의 관절이나 혈액 순환 장애가 있을 때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 낫는 방법

 기존에 앓고 있는 특별한 질환이 없는 노인에서 통증 및 온도 감각의 뚜렷한 저하 없이 "손발이 저리다"라는 증상만 나타날 경우에는 치명적인 질환의 증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당뇨 등의 질환을 갖고 있거나 사지 말단부에서 맥박이 잘 감지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손 저림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바른 자세를 갖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좋다. 비만은 척추 질환 뿐만 아니라,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손 저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음주는 비타민 B1, B12와 같은 영양소의 흡수를 감소시켜 손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과음, 폭음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주를 할 때에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항상 생활화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관련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혈관계통이나 신경계통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생활에서 척추, 손 등에 무리가 가지는 않는지, 그리고 직업적으로 중금속에 노출이 되지 않는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발이 저리다는 증상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증요합니다. 신경의 이상이 있는지는 근전도 검사로 비교적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관 촬영이나 초음파 혈류 검사 등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하여 원인이 밝혀지면 원인 치료를 받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이나 발 또는 손발 두 부위 다 저리는 이유는 그 원인이 정말 다양합니다. 때문에 저림의 정도가 지속적이고 심각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쉽게 예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면, 가장 대표적으로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잘 먹고 잘 자고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겠지요. 손저림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손에 압박이 가해지는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짚어보고 손을 자주 주물러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발저림의 경우도 손저림의 경우와 같이 예방차원에서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겠지요.  

 노령의 어르신인 경우에는 손발이 저린다고 하시는 경우 잘 주물러드리는 것이 좋을 것이며, 당뇨병의 질환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으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모두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 건강하고 화목한 생활을 이루어가기를 응원합니다!

 

 

(참고문헌:위키백과//[네이버 지식백과] 겨울철 찌릿찌릿한 손 저림, 원인과 대처방안은?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네이버 지식백과] 말초신경염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네이버 지식백과] 손발 저림, 감각 없음 [paresthesia, numbnes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