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수족냉증이란.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입니다. 단, 다른 질병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 중의 하나로서의 수족냉증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수족냉증이란 증상만으로 단순히 추위에 민감하다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거나 비위의 기운이 부족하다 하여 영양제, 혈액순환개선제 등이 근거없이 복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 반응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 과도하게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다른 원인들로는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 등이 있습니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수족냉증은 이러한 원인을 밝히는 진단적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근거 없고 효과 없는 치료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은 수족말단 궤양이나 괴사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은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샘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고, 이 모두는 정확한 의학적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그 예후는 좋은 질환들입니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으로 가장 흔한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 작용에 의하여 손가락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가려움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입니다. 레이노병의 경우 다른 손발 감각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에게 발생하며 유병 기간은 훨씬 깁니다. 대개 남자는 더 늦게 발병합니다. 좀 더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 더 흔하지만 온난한 기후에 있는 사람이라도 추운 날씨가 되면 따뜻할 때보다 발작이 더 자주 생깁니다. 환자의 20~30%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2. 수족냉증의 증상.
수족냉증의 증상은 추운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리듯 찹니다.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합니다. 심지어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잠을 자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수족냉증이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큰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남성보다 예민한 여성의 특성 또한 한 가지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3. 수족냉증 예방방법.
수족냉증 자체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이미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라면 추위를 피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금연,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 등의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수족냉증을 일으키는 질병들이 생기지 않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수족냉증에 좋은 음식,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 예방에 탁월하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수족냉증, 복부냉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뇨작용을 도와 부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감기 초기에는 생강차를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고, 가래 제거에는 묵은 생강을 은박지에 싸서 약한 불로 까맣게 될 때까지 찜구이로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편도선염이나 기관지염에는 묵은 생강을 갈아 가제에 넓고 길게 펼쳐서 목에 감아 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요통,견비통,어깨 결림에 온습포 해주면 통증이 호전이 됩니다. 생강잎은 적당히 썰어 헝겊주머니에 담아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근육통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피로를 풀어 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생강차 티백이나 생강가루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자주 마셔주었더니 몸이 따뜻해지면서 수족냉증이 한결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여름에는 날씨가 많이 더운 편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유독 여름 외에 날씨에는 수족냉증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그럴 때마다 살짝 달달한 생강차를 한 잔 들이키면 알싸한 향과 달달함이 잘 어우러져서 몸도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수족냉증은 여러 복합적이 요인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왜 수족냉증이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체질상 저혈압인 데다 면연력이 약한 편이다 보니 조금만 몸이 약해진다 싶으면 바로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부터 나타나더라구요. 이처럼 본인의 수족냉증이 생기는 원인을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수족냉증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 수족냉증 잘 관리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수족냉증 [Cold Hands/Feet Syndrom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위키백과_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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